Life

Drunken Tiger 드렁큰타이거 7집 8:45 Heaven

ICARUS㈜ 2007. 12. 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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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Heaven
written by Tiger JK


이렇게 며칠 밤을 새고,
정신이 없을 때, 시간은 왜 이리 빨리 지나가던지,
1분 1초가 그렇게 소중할 줄은 몰랐다.
녹음하고, 믹스하고,
도끼한테 전화해서 신나게 rap 들려주고, “안 지루하니?”
“형! 간진대요 ㅋㅋ”
더콰이엇 한테 전화해서 괴롭히고, “매일밤 2는 hook이 없어~”
“형! 느낌 좋은데요”
“재선아! 니가 랩 할 부분이 생겼어...”, “재선 : 헉::”

며칠이 지났을까? 아침 해는 떠 있고, 내 눈은 거의 감긴 상태,
잠이 드는 듯,
어느 날과 전혀 다를 것 없었던 그 날 아침,
전화가 울려왔다.
어머니의 목소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일찍 무슨 일이에요?”
내가 놀랠까봐 더 차분해지시려는 엄마의 목소리가 날 더 괴롭게 했다.
“어, 할머니가....”

바로 택시를 잡고 응급실로 ...

마지막까지 난 손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손을 놓아드리는 순간, 저녁 8시45분...
천국으로 가셨다...

무조건적인 사랑, 아름다운 것만 보이시는...
the most precious thing in the universe, my love

이 곡은 할머님이 나와 사랑을 잃은 모두에게 주신 선물이고,
나에게 가장 의미 있고, 내가 가장 사랑하고, 내게 가장 소중한 곡이 될 것이다, 영원히...



출처 : http://www.dt-love.co.kr/



요즘 필 박힌 노래다 .... 처음에 UCC에서 정선희 이수영을 울린 음악이라고 하면서 처음 접하였다. 힙합이라는 음악에 이런 여운이 있을줄은 몰랐다. 어딘지 모르는 잔잔한 ... 그러면서도 느낌을 표현하는. 난 힙합 뮤지션중 바비킴을 제일 좋아한다.. 강열하지 않으면서도 강한... 이 음악에서도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다..

타이거JK 사이트에 가입하고 포토를 봤더니 ... 너무 헝그리 해보이네요 ㅠ.ㅠ ;;;

가사 -
있을 때 잘할 걸 들릴 때 말할 걸
어느 날과 다를 것 없었던 그 날 아침
날 깨우는 벨소리에 난 이미 느꼈어
시간을 돌리기에는 이미 늦었어
One last cry, Oh! Please god try,
Please don't let her die on me I know it's a lie
내가 행복하게 해 준다고 기다리랬잖아
내가 정상에 설 때까지 기다린 댔잖아
조금만 더 참아줘 세상에 남아줘
신아 제발 이번 한번 못 본 척 눈 감아줘
실수일거야 신도 완벽하진 않아
이 세상 가장 소중한 걸 가지려 하잖아
 

8:45 그대는 하늘나라로
오직 선만이 존재하는 평온한 세계로,
8:45 그대는 하늘나라로
내 목소리가 들린다면 Know that I love you
8:45 그대는 하늘나라로
오직 선만이 존재하는 평온한 세계로,
8:45 그대는 하늘나라로
내 목소리가 들린다면 Know that I love you
 

있을 때 잘할 걸 들릴 때 외칠 걸
얼마나 내가 그댈 사랑한다고
대답 없는 당신의 손을 꼭 붙잡고
혹시 크게 외치면 들릴까 소리질러봐
제발 일어나 눈을 떠봐
One last cry, let me say good bye,
Please don't let her die on me I know it ain't her time
세상이 나를 미워해도 난 당신의 최고
그 누가 뭐래도 절대 날 탓하지 않은
무조건적인 당신의 사랑은
기적과도 같은 기적을 만드는
신 다음 가장 완벽한 완벽한 아름다움
The most beautifulist thing in the world,
the most precious thing in the universe my love
 

8:45 그대는 하늘나라로
오직 선만이 존재하는 평온한 세계로,
8:45 그대는 하늘나라로
내 목소리가 들린다면 Know that I love you
8:45 그대는 하늘나라로
오직 선만이 존재하는 평온한 세계로,
8:45 그대는 하늘나라로
내 목소리가 들린다면 Know that I love you


마지막 인사말도 없이 그댄 어딜 가
숨을 쉬어도 내 가슴은 아픔만이 꽉 차
한숨을 밀어내도 아픔만이 남아
텅 빈 이 세상에 난 보이지 않아
하지만 애써 웃어 너무 슬퍼하는 내 모습을 보며
혹시 그대마저 슬퍼할까 봐
약속해 절대 그대 잊지 않을게
이제 힘든 당신의 손을 놓아드릴게


8:45 그대는 하늘나라로
오직 선만이 존재하는 평온한 세계로,
8:45 그대는 하늘나라로
내 목소리가 들린다면 Know that I love you
8:45 그대는 하늘나라로
오직 선만이 존재하는 평온한 세계로,
8:45 그대는 하늘나라로
내 목소리가 들린다면 Know that I love you


하늘나라로... 평온한 세계로...
하늘나라로... 평온한 세계로... 평온한 세계로...
I know she's back up in heaven again
사랑을 잃은 모든 사람들에게...
내 목소리가 들린다면 Know that I love you...
Know that I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