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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숙녀로 대해주니까 당신에게는 숙녀가 되지요."
가능성을 믿어주면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가 일어나는 것을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라고 한다. 피그말리온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조각가의 이름인데, 그 신화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키프로스의 조각가 피그말리온은 여성을 혐오해 평생 독신으로 지내기로 했다. 한번은 상아로 여자를 조각했는데 그 아름다움이 너무 완벽해 그 작품과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그는 살아 있는 연인을 대하듯이 조각에 옷을 입히고 손가락에 보석 반지를 끼우고 목에는 진주 목걸이를 걸어주었다. 그는 상아 여인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정성을 다 쏟았다. 아프로디테 제전에서 자기의 임무를 휼륭히 끝낸 피그말리온은 제단 앞에서 간절히 기도했다. "신들이여! 저 상아 처녀를 제 아내로 점지해주소서.!" 그의 정성에 감복한 아프로디테는 그의 소원을 들어주었다. 피그말이온이 집으로 돌아와 소파에 누인 조각을 보자 생기가 도는 것 같았다. 손을 가만히 만져보니 따뜻한 체온이 느껴졌다. 입술을 처녀의 입술에 갖다대자 그 처녀는 수줍은 듯 얼굴을 붉혔다.
버나드 쇼는 이 신화에서 힌트를 얻어 1913년, 교육을 통해 인간의 품위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주제를 다룬 희곡<피그말리온>을 발표했다. 이 희곡은 독신주의 언어학자 헨리 히긴스 교수가 빈민가의 꽃 파는 소녀를 언어교정을 통해 6개울 내에 귀부인으로 만들 수 있다고 친구와 내기를 했고, 결국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희극 <피그말리온>을 각색한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에서 주인공 일라이자는 이렇게 말했다. "피커링 대령이 아니었으면 예의가 뭔지 몰랐을 거에요. 그분은 절 꽃 파는 아가씨 이상으로 대해 주셨어요. 꽃 파는 아가씨와 숙녀의 차이는 어떻게 대접받느냐의 문제에요. 히긴스 교수님에게 저는 평생 꽃 파는 아가씨일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피커링 대령에게는 저는 항상 숙녀가 될수 있죠."
사람들의 태도와 행동은 그가 어떻게 대접받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여러분은 자신의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을 어떻게 대접하고 있는가 ?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에서 나오는 인용문구이다.
피그말리온 효과는 이전부터 내가 좋아하는 글이다. 스스로가 노력하지 않은 이상 무엇이든 이루어 지지 않는다. 과정과 결과가 상이할 수도 있다. 모든걸 100%로 이룰수는 없을것이다. 문제는 그 이루어질수 없다라는 스스로의 장벽을 세워 행동을 하지 않는것이 더 나쁘다는것.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점에 중요한 건 행동(=실천)이다. 쏟아지는 정보화의 홍수속에 생각으로 시작과 종료를 결부짓는경우가 허다하다. 많은 생각은 좋은 결과를 준비하는 일종의 과정일 뿐이다. 스스로가 결정한것에 대해서는 한번 실행에 옴겨 보도록 하자.
피그말리온 효과가 나타나는 과정
- 잠재력을 믿게되며 그 과정에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한다, 결국 결과가 좋아지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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