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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M 전사의 보스 솔로잉

ICARUS㈜ 2009. 5. 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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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8월 Rend 킬샷을 시작으로 스샷란에 몇 장의 솔로잉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놀랍게도 그 후 많은 분들이 어떻게 하면 보스급 몬스터를 혼자 잡을 수 있는지 질문해오셨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ML보스 솔로잉을 꿈꾸며 전사에 입문하는 분까지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편 10월 3일자 Five on Friday 공지(“변신계의 주문은, 스킬치가 그 주문에 필요한 값을 밑돌면 변신이 해제되게 됩니다.”는 내용)와 관련해서는 많은 분들께 부패네크팔라(일명 白豚, Sampire)가 몰락한 것 아니냐, 사실상 솔로잉의 문턱이 더 높아진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질문에 대한 제 대답은 “아니다.”입니다. 사실 보스 솔로이스트 그 중에서도 특히 SPM 유형의 전사들은 꽉 짜여진 레전드리 스킬 조합이나 고가 장비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SPM 전사는 은행바닥에 버려진 Daisho 한 자루로 ‘밸런스’를 찾아낼 수 있는 연륜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보스 솔로이스트들이 뭐든지 혼자 하는 독불장군은 아닙니다. PS파티에서 안정적으로 챔피언을 상대해 전력을 상승시키고. 이탈한 Abscess를 잡아 Blighted Grove의 키 작업을 원활하게 합니다, Labyrinth에서는 랜드를 끌어내는 잡질러 앞에 랜드를 눕혀버립니다.

여전히 울티마의 세계에서 상급 전사는 드물고 가치 있는 존재입니다.

이 에세이는 Publish56을 앞두고 써진 것입니다.


0. 시작하기

스킬의 기본 원칙은 무기, 택틱 (90이상), 부시도, 기사도(75이상), 네크로멘시는 ‘필수’.
나머지(패링, 힐링, 닌자, 레지, 아나등)는 ‘선택’으로 해나가면서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구성하는 것입니다.

부시도가 솔로잉의 필수인 주된 이유는 명예의 미덕을 이용한 퍼팩션이란 기능 때문입니다.
명예의 미덕은 자체 매크로의 Invoke Virtue-Honor를 통해 단축키 지정이 가능합니다.

◎명예의 덕을 사용하면 통상의 타격 공격 데미지가, 「그때까지 얻을 수 있던 퍼펙션량÷10」%증가합니다. 즉, 최대로 100%증가해, 최대로 데미지가 2배가 됩니다.

◎명예의 덕을 사용해 공격 대상을 넘어뜨리면, 넘어뜨린 단계에서 얻어지고 있던 퍼펙션량과 그 넘어뜨린 대상의 페임에 근거해, 공격자의 히트 포인트, 스태미너, 마나가 회복됩니다.

◎명예의 덕을 사용해 넘어뜨리면, 넘어뜨린 단계에서 얻어지고 있던 퍼펙션량에 근거해, 그 넘어뜨린 대상의 전리품 내용이 좋아질 가능성을 가집니다.

○이것은, 넘어뜨린 단계에서 얻어지고 있던 퍼펙션량에 근거해, 공격자의 스테이터스의 운의 수치가 상승하는 기능을 완수하기 때문입니다.
○퍼펙션의 스테이터스의 운에 대한 보너스는, 「(얻을 수 있던 퍼펙션량÷10)의 2승÷10」으로, 퍼펙션의 최대치 1000 때의 스테이터스의 운에의 보너스는 1000이 됩니다.

다양한 보스 솔로이스트들이 있습니다만 저는 크게 솔로잉 방식에 따라 SPM유형과 커즈웨폰(이하 CW) 유형으로 나누고 싶습니다. 또 SPM과 CW를 혼합하는 혼합형도 있을 수 있겠네요. 모두 기본은 뱀파이어폼이지만 CW 유형의 경우 상황에 따라 레이스폼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PM유형- 뱀파이어. SPM을 적극 사용해 보스를 타계한다. 장비 비용이 비교적 높다. 시약이 필요 없어 간편하다. 선택스킬로 패링을 넣을 경우 부시도 마법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힐링을 넣을 경우 팀원의 부활이 가능하다. 닌자를 넣을 경우 미러 이미지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 등등 기타 스킬은 선택하기 나름입니다.)

작성예) 부시도120, 무기120, 택틱100, 네크100, 기사도80, 아나100, (패링100)

CW유형- 높은 스피릿으로 커즈웨폰을 유지해 보스를 타계한다. 장비 비용이 SPM유형에 비해 저렴하다. 네크마법을 통해 마법사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스피릿으로 위기시 시체를 통해 힐 할 수 있다. 방패를 들어 방패의 좋은 옵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다. (주로 빠른 무기를 사용)

작성예) 부시도 120 무기120 택틱100 네크100 기사도80 (아나100) 스피릿100

혼합형- SPM이 주. 하지만 적은 양의 스피릿을 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커즈웨폰을 사용한다. 장비의 부족한 면을 CW로 커버할 수 있다.

작성예) 부시도120 무기120 택틱100 네크100 기사도80 (아나100) 스피릿 40+(선택)

SPM 유형은 전반적인 장비 비용이 높다는 단점이, 스피릿 유형은 팔라딘 마법의 유지시간이 짧아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평균 10분 이상의 시간을 요하는 보스 전에서는 마법유지와 마나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겠지요.

SPM 유형의 경우 전투스킬의 합계치가 0-199일 때 SPM 사용 0마나 감소 200-299일 때 5 감소 300 이상일 때 10 감소임으로 전투스킬의 합계치를 맞춰주면 좋습니다.
(휴먼의 경우 기본 20을 가지니까 무기스킬이 gm이상이면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마나 +20은 없죠.)

여기서 전투스킬이란 「Archery」, 「Bushido」, 「Fencing」, 「Mace Fighting」, 「Ninjyutu」, 「Swordsmanship」, 「Parrying」, 「Lumberjacking」, 「Poisoning」, 「Stealth」의 10개입니다.

또 3초 이내에 재차 SPM을 사용하는 경우는 2배의 마나가 든다는 것도 알아두면 좋겠지요.

저는 이 에세이에서 제가 가장 선호하는 방식인 SPM 유형만을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 이 에세이에서 말하는 보스 솔로잉이란 두 개의 계정을 이용한다거나 키는 다른 캐릭으로 구하는 방식이 아닌 전 과정을 말 그대로 혼자서 플레이 하는 것을 말합니다.

나의 캐릭
스킬 : 부시 소드 네크 태틱 아나 취발 닌자 스피릿
수치 : 115  115   100   100   100  80    70    40     =  720


1. 초급 전사를 벗어나 보자!

「도전1: Ice 던젼의 White Wyrm을 10마리 연속 잡는다. (죽으면 실패, 다시 처음부터 카운트)

도전2: Miasma를 10마리 연속 잡고 Labyrinth 안에 숨겨져 있는 Minotaur artifact 항아리들을 모두 구해 살아나온다.

도전3: Oni 10마리를 죽지 않고 연속 잡는다.」

우선 읽기 전에 도전해봅시다.

3가지의 도전을 모두 통과했다면 이미 당신은 초급 전사가 아닙니다. 도전1을 통과하지 못했다면 명예 미덕의 사용, 팔라딘 마법(공통의 적, 무기축복)의 사용, 유지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소울시커를 들고 화웜 에너지가 안 단다는 분들 의외로 많이 계십니다.

Miasma를 다 잡고도 도전2를 통과하지 못했다면 명예미덕의 또 다른 중요한 기능을 모르고 계신 겁니다. 명예의 미덕을 스스로에게 사용하면, 몬스터의 타겟을 받는 일 없이 이동 할 수 있게 됩니다.

명예의 덕의 획득 단계와 명예의 이득의 효과 시간은 이하와 같습니다.
◎제1 단계:30초
◎제2 단계:90초
◎제3 단계:5분

이 기능의 활용범위는 무척 넓습니다. 90초짜리 전체피스를 가지고 있는 셈이니까요. 미덕은 솔로잉을 한다고 반드시 3단계를 유지할 필요는 없으며 2단계 정도만 유지하시면 됩니다. 필요하다고 생각하실 때 과감하게 써주시면 되요.
(리치방 게이트를 열어 잡질을 하는 분이 있다면 명예의 미덕을 걸고 당당하게 들어가 리치를 모두 제거해줍시다. :)

마지막 오니 10마리 연속 잡기는 중급전사로 가는 길목인 만큼 만만하지가 않으실 겁니다. 여기서부터는 본격적으로 아래 수치들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격 성공률 증가 (Hit Chance Increase), 방어율 증가 (Defense Chance); 각각 최대치는 합계 45%
○피해증가(Damage Increase); 최대치는 합계 100%
○마나 소모 감소(Lower Mana Cost); 마나의 사용 코스트를, 부속되는 수치의%분만큼 적게 시키는 효과. 효과 최대치는 최대로 합계-40%가 됩니다.
○마나 재생 (Mana Regeneration) http://noxins.net/flash/misc/mrcalc.swf 마나 재생 계산
○빠른 주문 시전 (Faster Casting)

오니 10마리를 돌파할 무렵이면 본격적으로 장비의 벽(돈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하지만 꼭 룬비, 풍장, 자칼 등으로 대표되는 아티팩트 시리즈를 무리하여 구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위 수치와 레지를 고려해서 적절히 입어주시면 되구요. 꼭 좋은 장비가 있어야 보스 솔로잉이 가능한 것도 아니니까요. (다크우드셋으로도 가능합니다.)

또 항상 맥스를 추구하시는 분들이라면 아티팩트보다 루닉 부위가 좋은 선택일 경우가 많습니다. 단예로 루닉 부위에 붙어있는 마나 증가나 스테미너 증가는 덱스나 인트 수치와 무관하게 플러스되기 때문에 아주 유용해요.

또 자칼이나 독바지는 명상이 되지를 않죠. 휴먼을 선택하셨을 경우 기본 메디, 포커스가 있기 때문에 명상 가능 쪽으로 방향을 잡으셔도 좋습니다.

그래도 역시 보편적인 명품이라면 방저안경과 마감부적 정도는 추천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장비 구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도 역시 ‘밸런스!’입니다. 여기서 저는 방증 보다는 공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SPM 유형의 경우 SPM 사용시 라이트닝 스트라이크(부시도)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자신의 공성 상태만큼 명중시킬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마나감소는 맥스를 맞추긴 힘들지만 높을 수 록 마나 관리에서 안정될 수 있습니다. 마나의 안정이란 생존율과 직결됩니다.

피해증가 역시 꼭 100을 맞추실 필요는 없지만 높을수록 체력과 마나를 빼앗아 오는 양이 많아지겠지요. 피증을 해주는 도서관 탈리스만과 마감부적을 상황에 따라 골라 착용하는 것도 좋을 거예요. (ex. 소울시커를 들 때는 피증부적)

빠른 주문시전은 높으면 높을수록 플레이 감이 무척 좋아집니다. 1패캐 정도는 어려운 일이 아니니까 넣어두시면 좋겠지요. CW유형의 경우 네크 마법의 맥시멈인 2이상이 좋을 것입니다. (기사도4)

장비와 스탯의 밸런스는 플레이어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말로 설명할 수 없고 여러 번 보스 전초전을 치루면서 맞춰나가야 합니다. 사실 아주 작은 차이 (공성 15%의 차이)가 승률을 좌우하는 것이 보스급 몬스터와의 대전입니다.

2. 중급전사로 수련에 나서보자!

「도전1: Twisted Weald로 가서 Dread horn 보스 키를 모두 구한다.」

1번 과정을 통해 기본적인 세팅과 지식을 쌓았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플레이 스킬’을 수련할 차례입니다. 잘 갖춘 장비만으로는 보스 전에서 승리할 수가 없어요.
플레이 스킬을 수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대인전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취향상 대인을 즐기지 않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그래서 저는 차선책으로 드레드 혼 키를 구해보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읽기 전에 도전해봅시다.

Twisted Weald는 플레이 스킬을 기르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각종 네임드 나비들이 있고, 낙마하는 거미도 숨어 있습니다. -_- 그리고 뛸 수 없는 구간도 있지요. 스텔스 하이드 잡질러도 나타납니다. 여러 번 죽었다고 포기하지 말기 바랍니다.

보스 솔로잉에서 요구하는 플레이 스킬이란 사실 기본적인 것들입니다. 각종 소모품의 사용도 그중 하나입니다.

○ Refresh, Agility, Heal, Strength, Conflagration, Confusion Blast, Invisibility Potion
○ Enchanted Apple
○ APB

Confusion Blast 포션은 15 매스×15 매스의 범위에 있는 모든 대상의 타겟 상태를 해제합니다. Conflagration 포션은 4~8 데미지를 주는 5 매스×5 매스의 불길 필드를 10초간 만들어 냅니다.

Confusion과 인비 포션을 이용해 Irk를 제외한 네임드 나비들을 따로 떼어 정리합니다. Conflagration 포션은 둘러 쌓였을 때 휠윈드와 함께 사용하면 좋겠지요.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Refresh 포션의 사용입니다. 스테미너가 떨어졌을 때 넋 놓지 말고 바로 사용해 줍시다. 언제나 디바인 퓨리를 외울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스테미너가 낮아지면 공격속도가 느려져서 제대로 피흡을 할 수 없어요. 스테미너 관리도 마나 관리만큼 중요합니다.

저주 마법은 저항력을 깎고 체력 등을 줄이기 때문에 위협적입니다. 스테이터스 아이콘 창을 꼭 띄워놓고 저주가 걸리면 사과로 풀어주세요. 상대에 따라 힘, 민첩 포션을 유지하는 것도 기본입니다.

APB 역시 중요한데 패럴라이즈가 걸렸을 때 바로 풀기 위해서입니다. 패럴 걸렸는데 가만히 서 있는 전사란 -_- 이 APB 때문에 희생의 미덕은 올리지 않습니다.

위 모든 것을 이용하는 것이 숙달됐다면 드레드혼 키는 이미 가방에 들어와 있을 것입니다.

이 정도 수준에서 SPM은 소울시커의 휠윈드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패링이 있는 경우라면 부시도의 이베이젼을 통해 명예의 미덕을 아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도망가면서 이베-컨피)

SPM은 자체 매크로의 Primary Ability, Secondary Ability를 통해 단축키 지정이 가능합니다. SPM 아이콘을 꺼내놔 항상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합시다. 명예의 미덕은 자동 타겟이 아니라 수동으로 해 상황에 따라 약한 몬스터를 타겟. 체력, 마나를 빠르게 회복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위 언급된 것들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상황판단입니다. 상황판단을 수련하는 방법은 여러 번 죽어보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일단 죽었으면 다음 번에는 그 상황에서 다른 방법을 택해야겠지요.

「도전2: Yamadon을 잡아보자.」

사실 야마돈은 명성만큼 강한 몬스터는 아닙니다. 잡는데 정교한 ‘발란스’와 플레이어 스킬이 요구되지 않는 다는 뜻이지요. 사실 상급전사에게 야마돈은 집돼지 정도입니다.

야마돈을 잡는데 CW는 필요없습니다. 야마돈을 잡는데 킬 부적은 필요없습니다. 야마돈을 잡는데 이베이젼도 필요없습니다. 심지어 야마돈을 잡는데 포션도 필요 없습니다. 필수가 아니라는 뜻이예요.

위 문장에서 야마돈을 ‘파라곤 발론’이나 ‘드레드 혼’으로 바꿔도 결과는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십니다. 그럼 뱀파폼 만으로 피흡을 한다는 소리인가여?

네, 그렇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잡나여? 무기가 천만 넘나여?

아닙니다. SPM을 사용해서 잡습니다. 무기는 은행바닥에 누가 버린 싸구려입니다. (Daisho 마흡36 빠른주문시전1 휘속30 피증40 물리적피해 100%)

솔로잉을 하시는 분들이 사용하는 SPM은 각자 다 다릅니다만 가장 보편적인 SPM은 바로 이것입니다.

페인트(Feint); 이 능력을 사용하면, 약 5초간, 사용한 후에 최초로 공격을 한 대상으로부터 받는 데미지를 경감할 수 있습니다. 경감하는 비율은, 상기의 사용하는 무기가 필요로 하는 부시도 스킬치, 닌자 스킬치에 의해서 바뀌어, 스킬치 100으로 약 40%경감합니다.

부시도가 수치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 페인트 때문이기도 합니다. 페인트를 유지한다면 야마돈의 공격은 경감되어 전혀 위력적이지 못합니다.

바로 미덕-공통의 적-페인트-무기축복 이런 식으로 공격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페인트를 유지하면서 스테미너와 마나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위와 같이 값싼 무기는 스흡이 없기 때문에 디바인 퓨리와 스테미너 포션으로 적절히 무마해야겠지요. 페인트 타이밍을 놓쳤다면 바로 힐 포션을 먹어줍시다.
장비가 좋지 않으면 않을수록 밸런스를 잡는 것은 더 많은 긴장과 플레이 스킬을 요구하게 됩니다.

페인트가 가장 보편적인 SPM이기는 합니다만, 꼭 페인트만이 정답인건 아닙니다. 무기의 옵션(기본 데미지, 체흡량 등등)과 SPM을 보고 적절히 판단하면 되겠지요. 거기서 보스 솔로이스트 각자의 개성이 드러납니다.

Yamadon을 잡았다면 수련을 떠나봅시다. 만약 못 잡는 몬스터가 있다면 http://www.uoguide.com/Monster에 들어가서 몬스터의 저항력등등 사전조사를 해보세요.

하나씩 이름을 지워가며 모든 네임드 몬스터를 정복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몬스터마다의 생김새를 관찰하고 룻 품질을 가늠해보는 것도 울온의 큰 재미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도전3: 드레드혼을 잡아보자」

이제 드레드혼을 잡아봅시다. 드레드혼은 물리저항이 가장 낮기 때문에 물리100%의 무기를 든다면 무기축복에 들어가는 마나를 아낄 수 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스스로에게 명예의 미덕을 걸어두면 들어가자마자 명예의 미덕을 타겟하느라 허겁지겁하지 않아도 되요.

일단 한번 성공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효율의 문제가 개입될 것입니다. 테이머에게 부탁해 좋은 레셔 히류를 하나 구합시다. 올 가드미를 명령해두면 히류는 타겟 당하지 않습니다. 레셔 히류는 물리 공격을 함으로 20 이상의 데미지를 줄 수 있어 효과적입니다.

드레드혼은 그냥 운링셋(2008 클린업)을 끼고 잡을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높지 않습니다. 일단 밸런스만 잡힌다면 가장 편하게 잡을 수 있는 보스 중 하나일 것입니다.

보스 전에서도 부시도 마법들은 아주 알차기 때문에 그 기능을 정확히 체크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3. 상급 전사가 되어보자

쇠고기 등급을 분류하듯이 하면 그렇지만 아무튼 바야흐로 상급전사가 되어봅시다.

「도전: Purifier를 잡고 Chief Paroxysmus(번데기)를 눕혀보자」

번데기의 키를 가지고 있는 Purifier(녹색 발론)은 전사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몬스터입니다.

SPM 유형의 전사가 Purifier에게 높은 승률을 가지려면 역시 플레이 스킬만으로는 부족하고 무기가 일정수준 되어야 합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사용하는 무기를 알려드리자면 마흡50 피흡50 방증13 휘속25 피증 45 최고무기기술사용 Leafblade of Ease 입니다. 리프블레이드 오브 이지는 페인트를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한손무기라 포션의 이점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때에 따라 아머 이그노어로 시원하게 데미지를 줄 수도 있죠.

Paroxysmus(번데기) 역시 들어가기 전에 미덕을 사용해 부하들을 먼저 처리합니다. 페인트를 유지할 수 있는 공성과 마나 관리가 된다면 역시 Paroxysmus도 뚱뚱한 번데기일 뿐입니다.

스테이터스 아이콘창으로 시간을 확인해 공통이 풀리기 전에 다시 걸어 유지하고 힘 민첩 포션을 꾸준히 마셔주는 걸로 오케이.

번데기는 몬스터의 성향 자체가 테이머로는 불가능하고 여러 가지 면에서 전사를 위해 디자인 되었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얻은 짙초록색 스웜프 드라곤(Paroxysmus Swamp Dragon, 깨지지 않는 천연아머로 데미지 15% 경감, GM 레슬, 텍틱, 레지)은 앞치마와 함께 상급전사의 상징이라 할 만 하군요.

4. 마치기

뱀파이어폼 SPM 전사는 스스로의 명예로움을 이용해 어떤 위험 상황도 1:1로 만들 수 있습니다. SPM 전사는 1:1에서는 절대 지지 않는 미묘한 밸런스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SPM 전사는 자신이 찾아낸 무기의 특징을 이용, 스스로의 스타일을 최대로 발휘해 솔로잉합니다.

길기만한 에세이를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트라베, 쉬머링등 나머지 ML 보스에 대한 팁과 Rend등 최상급 몬스터에 대한 이야기는 새롭게 도전하시는 분들의 몫으로 남겨둡니다. 감사합니다.

야마토의 전사 리게티 (Ligeti [$hug]) #yamato
포그(http://www.forg.co.kr)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