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s/UltiamOn

지금의 울티마 ....

ICARUS㈜ 2007. 8. 6. 17:20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 울티마 온라인을 접하게 되고 시작하게 된 계기는 대학교 다니던 시절 고등학교 동창네 놀러 갔다가... 거의 방이 쓰레기통...... 컴텨앞에 종이컵 10개 쌓여있고 사이로 담배꽁초가 살발하게 꽃혀 있고,, 그 반대에는 컵라면 그릇이 3개정도 겹쳐있었고... 냄새는 쾌쾌묵고 .... 한동안 안나와서 찾아간게.. 반폐인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와 울티마온라인이였다 .

 그 친구는 AN에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아리랑 샤드가 열리기 전에는 소노마에서 울온을 했었고 아리랑 샤드가 열리면서 디싯(구)에 킾을 지었고 그리고 난 친구의 소개 새로운 게임-울티마온라인- 을 접하는 기분으로 결재하여 계정을 열게 되었습니다. 처음 울온을 시작하면서 친구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 캐릭을 만들고 전사를 키우고 마법사도 키우고, 락픽커를 키워 돈도 벌고.. 친구덕에 그때 그시절 타워를 일천만 지피를 주고 사서 .... 호강하면서 살았죠...

IRC는 그때 처음 접하였습니다. 울티마온라인은 전체채팅이 존재하지 않았고 있었어도 어떻게 쓰는지도 몰랐기에 IRC를 처음 접하고 활동하던 채널들이....음 ... 기억이 안나네요 .. 너무 오래전인가 .. 지금 채널은 몇개 안되지만 아무튼 그때는 Arirang, Balhae, 아리랑장터 등 채널이 난무했었습니다.

지금 이야기 하고자 하는건 IRC에서의 채팅과 울티마에서 지원해주는 자율성... 이것이 지금 시점에서는 너무 변질되지 않았나 합니다. 그시절 ?? 다들 클래식 서버나.. 이전 구대륙이 존재하던 시절을 그리워 할것입니다. 저또한 마찮가지고  디싯본나방에서 스킬을 올리고 스킬올리는중에 오더/카오워 하면 디싯 실버서펜방에서 게이트가 열리고 한차례 쓰나미처럼 디싯입구까지 교전을 하면서 쓸려올라갔던 ... 스킬올릴때는 언제나 유령으로 구경하던 시절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때에 전 친구가 AN 채널에서 워를 하면서 저와 같이 플레이를 하기를 원했었습니다. 그당시 제가 처음 접하게 된 계기도 친구였고 같이 하시던 분들도 계셨기에.. 그런데 여기서 사건이 발생되었습니다. 제가 디싯에서 머덜에게 죽는 어이없는 .... 사실 당연한건데 -_- ;; 그래서 IRC에 핼프를 했습니다... 그당시 뉴비길드로 TIGER 형이 길마로 있는 채널과 AN 채널에 ;;; 그게 정말 감동의 물결이였습니다 ... 뉴비길드가 게이트가 열리면서 여러명이 오셔서 절 살려주시고 게이트도 해주시고 ... 감동이였죠 :> 전 그래서 그 길드에 가입해서 허접하게나마 워와 사냥 그리고 울티마에서 제공해주는 각종 버그를 -_-; 섭렵하며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PS 길드원들 ... 스카이형, 용병형, 무대리형 등... 이제는 기억의 저편에 계시는분들 그때 서울로 정모하러 갔을때 뵈었던 형님들 더이상 뵙지 못해 아쉽기만 하네요. 제가 조금더 부지런했으면 연락할 수 있었을텐데.. 정말 아쉽습니다.

지금시점에 왜 오래전 이야기를 하냐 ... 올드비.... 허접 올드비... 베테랑 ... 이런말이 지금은 무색해지고 각자 최단시간에 스킬과 장비를 구하고 그리고 울티마에서 제공되는 아이템을 최단기간내에 습득하고 그리고 ... 워나 사냥 등등을 합니다. 지금의 IRC는 단지 아이템을 취득하고 워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존재일뿐 내가 처음 느끼던 전우애 ???? (-_-) 이런건 더이상 없더군요.

아쉽습니다.
아쉽습니다.
아쉽습니다.
아쉽습니다.
아쉽습니다. * 21242134515346316647676

제가 이제서야 제 모습을 돌아보며 제가 했던 행동이 후회되기 시작합니다.
즐거움을 쫓을려고 노력하고 우정과 배려는 저 구석에 던저놓고 마음 스스로 당연한 결정이라 위안을 삼는 제가 누구에게 무어라 지적하고 질책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전 울티마온라인을 같이 하는 동료들에게 동료애를 느낄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IRC를 이용한 간단한 인사부터 그리고 동료들이 필요하는 정보와 도움까지 그래야 제 스스로가 즐거울거 같고 제 동료들이 따라줄거라 믿습니다.